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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대에서 보는 월간바둑의 즐거움-바둑입문기 11편 오늘은 2시인 오밤중에 바둑을 두는데 복실이가 앞발로 나를 자꾸 긁어댄다. 지금 상대의 승부수를 받아내야 하는 중요한 장면이라 집중을 요하는데 말이다. 세상 모든 일이 다 그렇지만 “호랑이가 토끼를 잡으려 할 때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는 말처럼 적당히 두면 어그러지는 것이 세상일이
- 그런데 - 바둑입문기 12편 요즘에 바둑 단급시험 응모에 푹 빠져 산다. 2019년 5월부터 시작했으니 벌써 1년이 넘었다. 3단은 4번 만에 땄고(90점이 세 번 이상), 4단은 일곱 번 만에 땄다. 지금은 5단 도전중인데 5단은 기본 1년 동안 12번 응모해서 평균 85점이 넘어야 한다. 사실 아마 단에 도전한
- .- 바둑입문기 10편 누구의 공이가 없어졌을까? 내가 그 사실을 알고 속으로 어찌나 웃었던지? 관물검사 후 우리는 집합을 당했다. 파견지 소대장은 자대로 내려가 중대장한테 띨띨하다고 얻어터진 것은 물론 완전군장하고 연병장을 돌았다. 지 총의 공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역시 경비부대다운 그래서 그들의 소행일 것
- 바둑고수를 향한 바둑입문기 제5편 대학 입시원서를 내기위해 기차를 타고 서울에 올라온 날 친구와 나는 난생 처음 서울역앞의 거대한 대우 빌딩에 압도당했다. 어쨌든 운 좋게 대학 입학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황소 한 마리 값의 엄청난 대학 등록금을 내며 청운의 꿈을 품고 서울에 왔다. 한데 입학 후 공부 못지않게 바둑을
- 당구대신 바둑을 둔 바둑광의 바둑입문기 7편 훈련소 입소전 신병훈련 건강진단을 받으면서 알게된 고향놈이 있었다. 자신은 곧 나갈 거라며 얘기하는데 약간 썬글라스 같은 검은 색깔이 든 안경을 쓰고 있었다. 얼핏 신뢰감이 없어 보였는데 얘기해 보니 한 두다리쯤 건너면 알만한 이였다. 퇴소하는 그에게 경비를 주면 안경과 간단한 몇 가지
- 바둑입문기 2편 바둑 배운지 대략 10개월쯤 지난 초등학교 6학년 어느날 교대를 다니던 형을 압도적으로 이기고, 그에 고무되어 자칭 9급인 삼촌에게 다시 도전장을 냈다. 어 그런데 바둑이 된다. 이기는 판이 점점 갈수록 많아졌다. 중학교 올라가기전 삼촌은 나에게 거의 판판이 깨졌다. 처음에 미꾸라지처럼
- 거의 맞는 것이 없는 과거 프로의 실전행마-바둑입문기 제4편 모양을 정비하는 행마를 묻는 문제이다. 너무도 당연해 보이는 행마인데 인공지능도 그렇게 생각할까 하는 의문이다. 사실 이런 의문을 갖었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너무 당연한 행마이다. 쉬운 수는 아니나 웬만한 고수는 정답이 너무 뻔해 보이는 문제이다. 오로 5단정도이면 가능한 문제라는 생
- -모양을 정비하는 행마 그리고 바둑입문기 3편 2000년 이전의 바둑책을 해석해보자. 흔히 등장했던 그리고 현재도 비슷한 모양이 나온다. 흑의 큰 모양인데 엄청난 집이 날 것 같은 아마추어의 감각이다. 상대의 큰 모양을 어떻게 깍아(삭감)갈까? 이 다음 최선의 수로 책은 어디를 지목했을까? 아마 대부분 모자씌움 일 것이다.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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