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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O 팬픽 [찬열X세훈/찬세] 리그 베다 (Rig Veda) 02. 천유국 황실에 있는 선녀들은 모두 손재주가 좋았다.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길이도 좀 짧고 허리 부분이 살짝 헐거웠었는데 하루만에 이렇게 뚝딱 수선해왔다. 말이 그냥 수선이지 이 예복이라는게 생각보다 상당히 많이 까다롭기 때문에 그 어디를 손보더라도 긴한 손재주가 필요한 옷이었다. 나는
- EXO 팬픽 [찬열X세훈/찬세] 리그 베다 (Rig Veda) 01. "아이 이를 어쩐담..." 지상에 사는 사람들이 흔히 천상계, 천국, 혹은 하늘나라 라고 칭하는 천유국(天留國)의 가장 큰 방중 하나에 모인 선녀들의 표정들은 모두 하나같이 어두웠다. 이 방은 베를 짜는 곳인 듯 커다란 베 틀이 이곳 저곳에 놓여 있었는데 선녀들의 시선은 모두 다 한곳에
- EXO 팬픽 [찬열X세훈/찬세] 벚꽃엔딩 18. 그날 이후로 루한이는 나를 피했다. 복도에서 나를 마주쳐도 무시하기 일수였고 4반으로 찾아가도 그냥 자리를 피해버리는 일이 다반사였다. 학교에선 여러 일들이 있었다. 벌써 1학기 중간고사도 치뤄버렸고 루한이가 없는 수학여행도 다녀왔다. 그간 나는 오세훈을 좀 괴롭혔었다. 오세훈이 우리
- EXO 팬픽 [찬열X세훈/찬세] 벚꽃엔딩 17. 저녁 늦게 까지 타오녀석과 술을 마셨다. 타오녀석을 집으로 보내고 비틀거리는 발걸음으로 업소에서 나오니 밖은 보슬보슬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산도 없는데... 아무도 없을 집에는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처마 밑에 서서 익숙하게 담배에 불을 붙였다. 눅눅한 공기를 타고 올라가는 연기를 보
- EXO 팬픽 [찬열X세훈/찬세] 벚꽃엔딩 16. 요 몇일 내 짝궁의 시선이 뜨겁다. 아무래도 필살 작곡스킬을 썼더니 내 매력에 폭 반한것 같다. 녀석의 시선덕분에 요즘 내 뒷통수가 아주 뚫릴것 같이 화끈거린다. 음하하. 나는 핸드폰 게임을 하고 있는 루한이의 어깨에 턱을 괴었다. 꼭 맞춤 사이즈 같이 내 품안에 루한이의 몸이 쏙 하고
- EXO 팬픽 [찬열X세훈/찬세] 벚꽃엔딩 13. 생각보다 학교는 그렇게 최악의 장소가 아니었다. 내가 출석 일수가 간당간당 하다는 것을 알고 루한이가 매일 아침에 모닝콜을 해줬다. 아침부터 김루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일어나는데 하루 컨디션이 안좋을리가 없었다. 오늘은 왠일로 평소보다 일찍 눈이 떠졌다. 샤워를 하고나와 교복으로 갈아입고
- EXO 팬픽 [찬열X세훈/찬세] 벚꽃엔딩 14-15. EPISODE_14 어제 새벽까지 루한일 괴롭힌 탓에 늦게 잠이 들었지만 신기하게도 아침에 눈이 반짝 떠졌다. 내 침대에서 곤히 자고 있는 루한이의 머리를 한번 쓸어주고 볼에다 키스했다. 정말 사랑스럽다.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서 책상 앞에 앉았다. 지금시각 새벽 다섯시 반. 항상 일곱시
- EXO 팬픽 [찬열X세훈/찬세] 벚꽃엔딩 12. [박찬열] 열쇠로 대문을 따고 정원을 지나 현관 안으로 들어서니 왠일인지 불이 밝혀져 있었다. 술에 떡이 돼어서 잔뜩 비틀거리는 발걸음으로 거실 안으로 들어 서는데 내 등짝으로 골프채가 날아왔다. 퍼억- "아!" 내 등짝을 무자비 하게 갈긴 골프채는 봐줄 마음이 없는지 내 몸을 구타하기
- EXO 팬픽 [찬열X세훈/찬세] 벚꽃엔딩 11. 그래도 지구는 돈다. 오늘도 어김없이 오늘의 태양이 밝았다. 나는 오늘 나 답지 않게 3교시까지의 수업 시간을 거의 다 공쳐 먹었다. 나중에 후회할 것이 분명하지만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 내 삶에 지독한 회의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화무십일홍이라고 활짝 만개해 있던 꽃들은 거의다 지고 이
- EXO팬픽 [찬열X세훈/찬세] 벚꽃엔딩 10. 방과후 수업을 마치고 석식을 먹은 후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다. 독서실을 간다 하고 야자는 뺐다. 아직 해가 짧다보니 지금이 7시가 조금 넘었는데 벌써 어둑어둑 하다. 운동장 한쪽에 놓인 체육창고 옆을 지나가려는데 누군갈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어이." 날 부르나 싶어 고개만 옆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