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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 번의 거절 끝에 출판 계약, 그때 내가 한 착각 책 출간을 위해 출판사 관계자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해 겨울이었다. 내가 세종에서 근무하고 있는 상황을 배려해 토요일 점심 약속을 잡아 주었다. 메일을 읽는 순간 머릿속이 멍해졌다. 자존심이 상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무엇보다 더 부끄러웠던 것은 며칠 전 내가 편집자에게 했던 전화였다.
- "인천2호선 전 구간 갔다 오기" 손자의 소원을 들어준 날 "할머니가 세 가지 말해보세요." "1번은 도서관 가서 책 읽는 것, 2번은 드림파크에 장미꽃 보러 가는 것, 3번은 집에서 할머니와 전통 놀이 하는 것인데 몇 번이 좋아?" 손자들이 요즘 지하철 노선도에 관심이 있어서 인천 1호선, 2호선 뿐만 아니라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거의 외운다.
- 종이책의 위기? 코엑스에서 찾은 '희망의 풍경'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2026 서울국제도서전이 열리고 있는 행사장은 개장 시간부터 수많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마음에 드는 구절을 메모하거나 가족, 친구와 함께 책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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