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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수 한류이야기] 한류의 확장, 번역되지 않는 한국어
예전에는 한국 문화를 해외에 소개할 때 번역이 먼저 이루어졌습니다. 삼겹살은 pork belly, 갈비는 short ribs, 떡볶이는 spicy rice cake로 설명해야 이해된다고 여겼습니다. 번역은 자연스러운 절차였고, 한국어 이름은 뒤따르는 설명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blog.naver.com · 202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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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수 한류이야기] 쇼핑백에 담긴 한류, 서울의 오늘을 담다
명동의 올리브영이나 무신사 매장 근처를 걷다 보면, 요즘 외국인들이 휴대전화를 삼각대에 세워두고 한국 제품을 소개하는 실시간 방송 장면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중국어로 제품 이름과 가격을 설명하고, “그 제품 지금 재고 있나요?”라는 질문이 올라오면 색상과 사이즈, 재고까지 직접 확인
blog.naver.com · 202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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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수 한류이야기] 30분 만에 완성되는 K-안경, 생활이 한류가 되다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은 과거 JTBC 예능 프로그램 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한 적이 있습니다. 외국 친구들이 한국에 오면 꼭 안경원을 데려간다는 것이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안경 하나를 맞추는 데 몇 주에서 몇 달이 걸리기도 하지만, 한국에서는 검안부터 완성까지 30분이면 끝나는
blog.naver.com · 2026.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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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수 한류이야기] 멕시코 광장을 메운 ‘아리랑’, 한류는 국경을 넘었다
지난 5월 6일, 멕시코시티의 중심 소칼로(Zócalo) 광장은 낯설고도 익숙한 장면으로 가득 찼습니다. 멕시코 대통령궁 앞 광장에 모인 수만 명의 사람들이 한국어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날 광장에 울려 퍼진 것은 BTS의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을 향한 팬
blog.naver.com · 202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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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수 한류이야기] 할리우드가 한국 예능에 앉은 날, 한류가 바뀌었다
지난 4월 15일, 그날은 유난히 손에 쥔 리모컨이 가볍지 않았습니다. 채널을 돌리다 문득 멈춘 화면 속에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소파 위에 앉아 있는 두 사람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 그것도 전 세계 최초 한국 개봉을 앞두고 영화 를 들고 약 20년 만에
blog.naver.com · 202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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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수 한류이야기] BTS, 광화문으로 세계를 초대했다
서울의 밤은 늘 분주하지만, 그날의 광화문은 분명 조금 달랐습니다. 3월 21일 저녁 8시, 광화문광장의 ‘왕의 길’ 위로 BTS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그곳은 더 이상 우리가 알던 일상의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경복궁 근정전으로 이어지는 중심축, 한때 왕만이 지나던 길 위로 세계적인
blog.naver.com · 202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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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수 한류이야기] 세계가 만드는 K팝, ‘포스트 K’ 시대가 열린다
세계 음악 산업의 중심지인 산타모니카를 떠올리면, 우리는 보통 바다와 햇빛, 여유로운 해변 도시의 풍경을 먼저 그리게 됩니다. 그런데 요즘 이 도시는 조금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한류의 다음 장면이 펼쳐지고 있는 변화의 현장이기 때문입니다. 그 중심에는 HYBE의 미국 법인, 하이브
blog.naver.com · 202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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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수 한류이야기] 완전체 BTS, 세계를 움직인 순간
최근 인천공항 입국장에는 BTS 굿즈를 든 해외 팬들이 눈에 띄게 늘었고, 광화문으로 향하는 발걸음 역시 이전과는 분명히 달라졌습니다. “Just landed in Seoul for BTS”라는 짧은 문장이 SNS에 이어지며, 화면 속에서 소비되던 한류가 실제 이동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blog.naver.com · 202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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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수 한류이야기] 오늘날 한류, 몇 초의 장면이 한류를 움직이는 시대
요즘 세계가 한류를 만나는 방식은 예전과 달라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드라마를 끝까지 보고 음악을 반복해 들으며, 이야기 속 인물과 감정을 따라가다 서서히 깊이 빠져드는 흐름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조금 다릅니다. 몇 초짜리 영상 하나가 먼저 도착합니다. 이야기보다 장면이 먼저 퍼지고
blog.naver.com · 202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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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수 한류이야기] 모니터 밖으로 나온 한류
한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느 날 문득, “한국에 꼭 있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콘서트 소식이 전해지는 날일 수도 있고, 드라마 속에서만 보았던 골목의 불빛을 직접 걸어보고 싶어지는 밤일 수도 있습니다. 화면 속 장면이 현실의 좌표로 바뀌는 순간, 한류는 더 이상 감상의 대상
blog.naver.com · 2026.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