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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겨냥한 중국의 ‘역사 전쟁’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2차대전은 1939년 9월 나치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하며 시작했다는 것이 정설로 통한다. 그런데 일부 역사학자는 그 시기를 조금 앞당겨 잡기도 한다. 군국주의 일본이 1937년 7월 중국 침략에 나서며 발발한 중일 전쟁을 2차대전 개전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1945년 8월 전쟁이
- 우크라 밉다고 러시아 좋은 일 시켜서야…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서울 광진구 건국대 교정에는 우크라이나 전직 대통령 부인의 기념식수로 심어진 나무가 있다. 우크라이나가 1991년 소련(현 러시아)으로부터 독립하고 나서 2대 대통령을 역임한 레오니드 쿠치마(1994년 7월∼2005년 1월 재임)의 부인 류드밀라 미콜라이브나 쿠치마 여사가 주인공이다.
- 우주사관학교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동서 냉전이 한창이던 1983년 도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전략방위구상’(SDI)이란 것을 내놓았다. 소련(현 러시아)이 미국 본토를 겨냥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는 경우 이를 우주에서 레이저 무기로 요격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우주 공간을 군사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발상인데
-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라니…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한국 외교관이라면 국제 무대에서 북한과의 대결을 피할 수 없다. 과거 재외공관에서 근무한 어느 외교관의 회고가 눈길을 끈다. 타국 외교관을 집으로 초청해 정성껏 식사 대접을 한 뒤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좋아졌을 것’이란 생각에 뿌듯해할 때 손님이 난데없이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프랑스 정치가 로베르 슈만(1886∼1963)은 흔히 ‘슈망’으로 불리곤 한다. 그의 국적을 의식해 성(姓)인 ‘Schuman’을 프랑스식 어법으로 발음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독일이 낳은 유명한 작곡자 슈만과 철자가 같다. 로베르 슈만 본인이 독일계 프랑스인이란 점을 감안하면 ‘슈만
- 사법통제부 신설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우리나라는 경찰이 중앙집권제로 돼 있는데, 경찰에 수사권을 전적으로 맡기면 경찰 ‘파쇼’라는 것이 나온다.” 국회에서 형사소송법 제정을 위한 논의가 한창이던 1954년 1월 엄상섭(1907∼1960) 의원이 어느 공청회에서 한 말이다. 일제강점기 일본의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한 엄상섭은
- 일본 “아직도 우리가 유엔의 ‘적’이라니…”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유엔이 공식 출범한 것은 2차대전이 끝난 뒤인 1945년 10월24일이다. 하지만 유엔 설립 논의는 대부분 2차대전 도중에 이뤄졌다. 나치 독일, 군국주의 일본 등 추축국을 상대로 선전 포고를 한 연합국 51개국 대표가 ‘유엔 헌장’을 채택한 것이 전쟁 말기인 1945년 6월의 일이다.
- 택시 기사에게 “유언비어 유포 말라”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2017년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는 국내에서 1200만명 넘는 관객을 불러모으며 흥행에 크게 성공했다. 1980년 5월 서울에서 외국인 손님을 택시에 태우고 전남광주까지 운전한 기사 만석(송강호)이 주인공이다. 거금을 주고 택시를 잡은 손님은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
- 영화 ‘암살자(들)’ 역사 왜곡 논란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1974년 8월 초 태어난 필자는 어머니로부터 “너 낳아 놓고 텔레비전(TV) 앞에서 울던 기억밖에 안 난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 그해 8월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 행사 도중 박정희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가 머리에 총을 맞고 서거한 사건 때문이다. 피격 직후 서울
- 노벨평화상 발표 후 1 대 6 쪼개진 G7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생리의학·물리학·화학·문학·평화·경제학 6개 분야에 걸쳐 수여하는 노벨상 중 평화상만 유독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결정하고 시상한다. 나머지는 전부 스웨덴 몫이다. 이렇게 된 것은 1901년 노벨상 제정의 근거가 된 알프레드 노벨(1833∼1896)의 유언 때문이다. 스웨덴의 화학자 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