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미·영 ‘특수 관계’의 종말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영국 런던 시내에는 2차대전 당시 연합국 지도자였던 윈스턴 처칠 영국 총리와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나란히 벤치에 앉아 담소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각상이 있다. 루스벨트는 대통령으로 재직한 기간(1933년 3월∼1945년 4월) 동안 단 한 번도 영국을 방문한 적이 없다. 따라
- 트럼프에 ‘자유의 여신상’ 반환 촉구한 佛 정치인, 대선 후보로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프랑스 새 대통령 선거가 반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라파엘 글뤽스만(47) 유럽의회 의원이 중도좌파 세력의 대선 후보로 뽑혔다. 글뤽스만은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는 강성 우파 마린 르펜(58) 후보의 당선을 저지할 수 있는 정치 지도자는 자신뿐이란 입장이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 이란은 되고, 팔레스타인은 안 되고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1차대전 휴전 이듬해인 1919년 창설된 국제연맹은 오늘날 유엔의 전신(前身)에 해당한다. 국제연맹 본부는 영세 중립국인 스위스 제네바에 세워졌다. 미국은 국제연맹 출범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았음에도 그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데 실패했다. 연방의회 의원들의 뿌리깊은 ‘고립주의’ 탓이었다.
- “장교란 무엇입니까”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한반도에서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제임스 밴플리트 장군(당시 중장)은 미국 육군 제8군 사령관에 임명돼 한국에 부임했다. 같은 해 4성장군에 오른 그는 1953년 1월까지 8군을 지휘하며 압도적 숫자의 중공군 남하를 끝내 막아냈다. 밴플리트 장군은 6·25 전쟁 초반 한국군
- 아이히만까지 소환한 한국 정치 ‘과유불급’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나치 독일의 패배가 목전에 다가온 1945년 4월 독일이 운영해 온 유대인 강제수용소들이 속속 미군 등 연합군에 의해 해방됐다. 수용소의 참상을 목격한 연합군 장병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당시 유럽의 연합군 최고 사령관이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미 육군 원수(훗
-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미국 뉴욕의 랜드마크로 통하는 ‘자유의 여신상’은 프랑스에서 제작됐다. 19세기 후반 미국 독립 100주년을 맞아 프랑스가 건넨 선물이다. 1776년 당시 영국 식민지이던 미국이 독립을 선언한 뒤 프랑스의 도움이 없었다면 미국 건국은 실패하거나 한참 뒤로 뒤로 미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 미란다는 ‘악인’이었다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미국 애리조나주(州) 피닉스의 경찰서장을 지낸 캐롤 쿨리가 지난 2023년 5월29일 87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58년 피닉스 경찰서에 들어가 20년간 일하고 1978년 은퇴한 쿨리는 결코 유명인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런데도 쿨리의 타계 후 미 언론 매체 여럿이 부고 기사를 내보낸
- 끝나지 않은 소련·일본 전쟁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1939년 9월1일 나치 독일의 폴란드 침공으로 시작한 제2차 세계대전은 1945년 8월15일 연합국에 대한 군국주의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막을 내렸다. 전쟁 당시 일본 식민지였던 한국에 8월15일이 광복절인 동시에 남북 분단 개시일로 기록된 것은 비극적인 일이다. 일본이 패망한 직후
- 법무장관 후보자와 기소유예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2024년 8월 헌법재판소는 검찰이 A(66)씨에게 내린 기소유예 처분을 재판관 9명 전원일치로 취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년 전인 2022년 8월 어느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 길에 우산 보관함에서 남의 우산을 가져간 절도 혐의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내 우산인
- 2003년 이라크과 2026년 호르무즈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김대중정부 임기 마지막 해인 2002년 6월 ‘신효순·심미선양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경기 양주에서 훈련 중이던 주한미군 제2사단 소속 장갑차가 좁은 도로를 지나던 어린 여중생 2명을 치어 숨지게 한 비극이다. 당시 장갑차 운전병이 미군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