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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엔 봄비 오후, 꽃향기를 씻어내듯 비가 내린다. 동백은 지고 또 한 번 붉게 떨어졌다. 얼마나 지났을까, 하늘에는 반달이 구름을 헤치고 흐른다. 과거 속으로 봄 여행을 떠나는 나그네 되어 먼 지평선 외길을 걷는다. 사계절을 돌아 백발이 되어 돌아와도 가슴에는 그리움만 담겨 있다. 오늘 오후, 창
- 이은하 ---봄비
- 봄비 오늘 내리는 봄비는 안개비라서 보슬비라서 도랑까지 흘러가지 못합니다. 병아리 눈꼽만큼 내려서 쥐구멍에 스며들지 못합니다. 그런데 겨우 땅만 굽어보던 봄비라서 씨앗의 머리는 톡톡 정확히 맞춥니다. 늦잠 자는 개구리 이마는 간질간질 잘도 맞춥니다. 보이지도 않는데 땅속 씨앗과 개구리에겐 오
- 봄비, 렌탈인간, 내 소설 2주 넘게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꽤 불었다. 심지어는 낮에 강풍이 부는 날도 있었다. 그게 봄바람의 역할이었다. 이제 번식을 준비하는 홀씨들을 멀리멀리, 아주 머어얼리 내보내는. 그리고 오늘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장맛비처럼 쏴아~ 하는 소리를 내렸다. 어딘가에 떨어진 씨가 뿌리 깊
- 봄비 내린 날 아침에 동남아 지역의 몬순이 시작된다는 시즌에 봄비 소식이 이어지면서 한반도 지역에 봄에 모내기를 할 시즌에 꼭 봄비가 이렇게 많이 내린다.
- 봄비 / 이수복 봄비 / 이수복 이 비 그치면 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이 짙어 오것다. 푸르른 보리밭길 맑은 하늘에 종달새만 무어라고 지껄이것다. #봄비 #이수복 #시인 #좋은시
- 봄비! 봄비! 밤새 사부작사부작거리더니 수채화를 그리셨네! 우방
- 봄비 / 양광모 詩 세 편
- 봄비 내리는 날 친구와 다녀온 길상사 봄비가 내리는 날 부처님 오신 날을 며칠 앞두고 미리 친구랑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에서 만나 우리는 6번 출구로 나온다. 길상사에 바로 앞까지 갈 수 있는 성북 02번 버스를 조금 기다려 올라탄다. 10분쯤 달렸을까 길상사라는 버스 안내 방송을 듣고 내리니 정말 길상사 바로 앞이었
- 마지막 봄비 앞에 선 농부의 마음 밤새도록 빗소리가 처마끝을 두드린다. 마지막 봄비인가 싶을 만큼 끈질기게 내린다. 농사를 짓는 사람에게 비는 참 어려운 존재다. 오지 않아도 걱정이고 한꺼번에 많이 내려도 걱정이다. 늘 "적당히만 내려주면 좋겠다" 싶지만 하늘은 사람 마음처럼 움직여주지 않는다. 올봄 내내 땅은 말라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