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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6일 금요일 초우(모봄비) 첩첩산중 인적드문 오지에셔 몇몇해를 그렇게만 살다보니 나도역시 사계절 넘나들면서 나도같이 나물먹고 물마시고 영락없는 자연인이 진배없는 그런 자연인되고야 말았어라 본시나는
- 5월 4일 수요일 초우(모봄비) 저하늘도 파르라니 비색하늘 뒤란에 연지리 꿀참나무도야 한들한들 새풀옷을 갈아입고 춤을추는 신나는 세상이렸다 나도같이 오월의 여왕으로만 군림하는 장미꽃이 되고지고 오월이면
- 5월 1일 일요일 초우(모봄비) 아니벌써 사월가고 오월이네 장미가 여왕으로 군림하듯이 여기저기 담당밖끼지 나와서 나도야 장미꽃이리고 하고야 앞다투고 옹기종기 피었어라 피흘림 상처도 훈장이라하고 햇빛받고
- 5월 2일 월요일 초우(모봄비) 나오늘은 봄사냥을 나섰다가 망초대만 난도질하듯 꺾었네 아들야들 보드라운 망초대도 향긋한 봄나물의 미각까지도 망초꽃대 향기마저 감질나게 나를 미혹하는 봄나물이었네 여름날은
- 4월 29일 금요일 초우(모봄비) 세월이야 유수같이 흘러가는 그러한 물체도 아니라 하고야 수수만년 차곡차곡 쌓여가는 그길고긴 전설을 말해주듯이 나도같이 상아탑을 차곡차곡 저하늘높이 쌓아올려 뽈꺼나 그러다가
- 4월 28일 목요일 초우(모봄비) 며칠동안 부질없이 여기저기 구석수석 쥐잡듯 뒤집고 보니 못쓸것도 그무용지물인것이 그리도많은지 알수가 없었네 오랜세월 아껴두고 그냥두고 바라만 보는것도 좋았던것을 나이차고
- 4월 25일 월요일 초우(모봄비) 민들레도 봄나물 보약이라고 봄처녀 봄사냥을 나서고보니 여기저기 그민들레 군락에서 방실방실 웃고있는 민들레가 나와같이 봄처녀로 나섰다가 그난도질을 당하고 말았어라 민들레가
- 4월 22일 금요일 초우(모봄비) 나오늘도 몸처녀가 되고부터 쓰다버린 꽃바구니 옆에끼고 나물캐는 노처녀가 되고부터 아물아물 보일듯 말듯도 했네 냉이군락 여기저기 지천에서 냉이꽃이 피고나서야 알았네 나본시에
- 4월 19일 화요일 초우(모봄비) 제아무리 절세가인 양귀비도 오래못가는 화무십일홍 였네 어제보던 민들레도 그러하니 야속한마음 뉘에게 탓을할까 봄마중에 어제보았던 민들레 나눈독만 주고주고 했는데도 방실방실
- 4월 17일 일요일 초우(모봄비) 마당끝에 보기드문 흰민들레 방실방실 거리고 웃고있었네 그렇게만 웃는얼굴 누가와서 침뱉으랴 그런생각 하고보니 아침일찍 서둘러 계획한것이 모조리 허사가되고 말았어라 이유인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