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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지론 불거진 월드컵 3·4위전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모든 월드컵 대회가 그렇듯이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도 많은 이변이 벌어졌다. 그중에서도 단연 압권은 동유럽 불가리아가 8강전에서 ‘전차 군단’ 독일을 2-1로 무너뜨리고 4강에 오른 일이었다. 불가리아는 조별 리그 D조에서 ‘남미의 자존심’ 아르헨티나를 2-0으로 꺾으며 이미 두
- 튀르키예 대통령의 기괴한 선물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고려 시대인 서기 942년의 일이다. 동아시아 북방의 유목 민족이 세운 나라 거란(契丹)이 고려에 접근했다. 한반도에는 없었던 신기한 동물인 낙타 50필을 이끌고 고려를 찾은 거란 사신은 양국의 친선을 강조했다. 하지만 당시 임금인 태조 왕건(877∼943)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 축구에 눈뜬 트럼프, 관전평도 ‘술술’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풋볼’(football)과 ‘사커’(soccer) 둘 다 영국에서 만들어진 말이다. 19세기 영국에선 경기 도중 손으로 공을 만질 수 있는 ‘럭비 축구’(럭비)와 오직 발만 사용이 가능한 ‘협회 축구’(사커)가 나란히 공존했다. 그러다가 럭비 축구는 말 그대로 ‘럭비’, 협회 축구
-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서기 1066년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을 다스리던 귀족이 약 1만명의 병력을 이끌고 바다 건너 그레이트브리튼 섬에 상륙했다. 그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섬 남부의 잉글랜드 지역을 점령하고 국왕에 올라 노르만 왕조를 선포했다. 이른바 ‘정복왕’(Conqueror)으로 불리는 윌리엄 1세(
- 대통령직 제안 걷어찬 헝가리 ‘체스 여제’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요즘 동유럽 헝가리는 이른바 ‘적폐청산’ 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4월 총선에서 2010년 이후 16년간 집권한 오르반 빅토르 전 총리의 피데스(Fidesz)당이 참패했다. 새롭게 여당이 된 티서(Tisza)당은 오르반 정권을 ‘부정부패 세력’으로 규정하며 인적 쇄신을 예고했다. 티서
-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올해 2월19일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이른바 ‘평화위원회’(Board of Peace) 첫 회의가 열렸다. 평화위원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해 만든 신생 국제기구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휴전 후 가자 지구의 평화 구축과 재건 지원이 목표다. 세계
- 산불 이어 폭우… “하늘이 우릴 버린 모양”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지난 2025년 3월22일부터 8일간 이어진 경북 산불로 거의 10만㏊(약 3억200만평) 넓이의 임야가 소실됐다. 1986년 이후 집계된 산불 통계 가운데 역대 최대 피해 면적에 해당한다. 당시 5500명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후 1년4개월 가까이 지났는데도 주택 복구 사업
- “사이다·고구마, 같이 먹으면…”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2016년 12월9일 국회가 박근혜 당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하며 박 대통령의 직무 권한이 정지됐다. 앞선 ‘비선실세’ 국정 농단 사건으로 청와대 기능이 마비되며 이미 ‘식물 대통령’으로 전락한 지 오래였다. 원내 1당이자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신속히 차기 대통령 후보 선출을
- 또 유럽 잔치판 된 월드컵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월드컵을 주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피파) 회장이 세계 축구계의 1인자라면 ‘2인자’는 단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일 것이다.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포르투갈, 벨기에 등 축구 강국들이 유럽 대륙에 잔뜩 몰려 있는 현실과 무관치 않다. UEFA가 주관
- 국무회의 참석한 서울시장 발언 끊은 대통령 [김태훈의 의미 또는 재미] ‘지방 장관’이란 용어가 있다. 통상 지방 관청의 우두머리를 일컫는 말인데, 우리나라에선 광역자치단체장을 지칭하는 표현으로 쓰였다. 특별시 및 광역시의 시장과 도지사(道知事)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들을 묶어 ‘시·도지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문재인 대통령(2017∼2022년 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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