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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김미희 작가 김미희 작가님의 판매작 한지 프린트입니다. PAPER : 아와가미 운류 55g
- 찐빵론 / 김미희 찐빵론 김미희 찐빵을 만들려면 손에 달라붙는 반죽을 잘 떼어내야 한다 나는 마른 손을 마른 가루로 하얗게 입혔다 자꾸 속이 터져 나오는데요 터지는 것은 감싸는 법을 몰라서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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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빵론 / 김미희
찐빵론 김미희 찐빵을 만들려면 손에 달라붙는 반죽을 잘 떼어내야 한다 나는 마른 손을 마른 가루로 하얗게 입혔다 자꾸 속이 터져 나오는데요 터지는 것은 감싸는 법을 몰라서가 아니야
- 화장지 김미희 화장지 김미희 두루마리 화장지 둘둘둘둘 하얀 갈비가 말려 있다 떨어져 나간다 마지막 남은 뼈다귀는 우리 강아지가 자근자근 물어뜯는다 한 장 한 장 품 안의 자식을 떠나보내며 이별을
- 2026 김미희 작가 김미희 작가님의 판매작 한지 프린트입니다. PAPER : 아와가미 운류 55g
- 능소(凌霄) / 김미희 담장을 일찍 넘어온 능소화는 언니처럼 웃고 있었다 볼 때마다 한 뼘씩 다가와 해줄 말이 있다는 듯 나팔을 여러 개 매달았다 높이 날아오른다는 능소는 떨어지기 직전 언니의 얼굴이었을까 발이 없는 건 머물 줄 모르기 때문이고 떠 있는 건 언제든 뒤집히기 마련인데 창밖을 내다보며 자주 눈을
- 비하인드 / 김미희 비하인드 김미희 시간을 남기는 사람은 처음부터 그렇게 불리지 않았다 동글동글한 이파리와 백 년을 같이 살았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려놓고 갔다 그의 화분은 햇볕보다 먼저 창가에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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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 김미희
비하인드 김미희 시간을 남기는 사람은 처음부터 그렇게 불리지 않았다 동글동글한 이파리와 백 년을 같이 살았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내려놓고 갔다 그의 화분은 햇볕보다 먼저 창가에 자리를
- [1년 전 오늘] 부산시, 빈집·싱크홀 전담부서 만든다정원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출처 국제신문 김미희 기자)
- 2026 김미희 작가 김미희 작가님의 판매작 한지 프린트입니다. PAPER : 아와가미 운류 5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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