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
물총새의 사냥법 / 복효근
새는 그때 이미 한 알의 총알이 되어 물속으로 내리꽂혔던 거야 내가 누군가의 마음에 머물러 둥지를 틀 것을 꿈꾸며 손익계산으로 날개가 퇴화되어가고 있을 때 새는 춤추듯 파닥이는 은빛 물고기 입에 물고 물을 박차며 하늘 높이 날아갔지 물총새 다녀간 자리 물속에도 물낯에도 흠집 하나 남기지 않네 가끔은 새의 사냥이 빗나갈지라도 물총새 무심히 무심히 날아오르는 빈
blog.naver.com · 2026.08.01
-
통일교.포도주는 성주이자 성스런 피...
주례자나 대행자가 은빛 쟁반에 담아서 가져오는 붉은 액체입니다. 통일교에서는 이를 ‘성주(聖酒)’라고 칭합니다. ❤ 성주의 정체가 뭐냐고요? 적포도주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을 신랑이 마시고, 빈 잔을 신부에게 다시 돌려줍니다. 통일교 신자들은 이때가 가장 극적인 순간이라고 말합니다. 왜냐고요?
blog.naver.com · 2026.07.11
-
‘사탄과 섹스’ 더러운 피 끊는다…통일교 신자 집엔 꼭 있는 것
주례자나 대행자가 은빛 쟁반에 담아서 가져오는 붉은 액체입니다. 통일교에서는 이를 ‘성주(聖酒)’라고 칭합니다. 성주의 정체가 뭐냐고요? 적포도주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절반을 신랑이 마시고, 빈 잔을 신부에게 다시 돌려줍니다. 통일교 신자들은 이.......
blog.naver.com · 2026.07.11
-
[토트]나는 말을 발명한 자다. 나는 글자를 만든 자다.
." — 《사자의 서》 「토트 찬가」 라가 하늘 높이 물러난 뒤, 밤은 텅 빈 채로 남지 않았다. 따오기의 머리를 한 신이 그 자리를 대신 지켰다. 하늘 한켠에서 은빛 원반이 떠오른다. 달. 토트가 그 자리를 채운다. 그는 신들 중 유일하게.......
blog.naver.com · 2026.07.16
-
시든 꽃도 꽃이더라
망설임이 길면 저리 시들겠지 내일이면 쓰레기가 될 꽃도 피어난 몫을 하라고 한 묶음 값이면 세 묶음을 얹어주는 두터운 손 구겨진 바지 같이 늘어진 저녁 몇 푼 지폐와 바뀐 꽃들이 빈 수레 끌고 가는 느린 걸음마다 뿌려주는 은빛 향기가 곱다 / 작가 미상
blog.naver.com · 2026.06.21
-
인동초에
하는 엄마를 찾아 어린 동생 등에 업고 젖먹이 길을 나설 때 보채는 동생의 울음 따라 등줄기로 흘러 내리는 땀방울에 젖어 산모퉁이 외딴 집 돌담 그늘에서 식힐 때 짙은 꽃향기는 빈 가슴을 채우는데 금꽃은 따서 동생 입 속에 넣어주고 은꽃은 따서 내 입에 넣고 허기진 세월을 메꾸는 시간 두 눈에서 뚝 뚝 떨어지던 금빛 향기 은빛 향기 지금도 인동초가 꽃을 피우면
blog.naver.com · 2026.06.08
-
2026.4.25.오서산 백패킹
충남 홍성과 보령에 걸쳐 있는 오서산 (791m) 가을이면 은빛 억새로, 평소에는 서해바다로 떨어지는 붉은 낙조로 백패커들에게 사랑받는 백패킹 성지. 이번에 처음이렸다. 그곳 빈 공터에 주차. 그늘진 임도길을 따라서 30분 올라가면 오서산 갈림길 도착! 우측은 오서정(300m).
blog.naver.com · 2026.04.29
-
얼굴 위의 이랑
, 폭풍우 치는 바닷가처럼 걷잡을 수 없어도 뜨거운 불면마저 가둔 기억처럼 덧없을지라도 해저터널 속으로 여름을 숨기고 얼굴을 숨기고 갯메꽃 향기를 숨기고 거장은 붙잡을 수 없었던 은빛 세월 속 다시 오지 않을 하룻밤 풋사랑 텅 빈 공명에 그 이름 새기지 미늘쇠* 인사도 없이 떠날 수 없다는 듯 보란듯이 엄마는 오늘이 다르게 쇠한 육신으로.......
blog.naver.com · 2024.07.26
-
하늘이 걸어내려와/정성수(丁成秀)
눈을 열고 처음 보았네 창밖으로 쏟아져내리는 어둠의 소나기 속 온 하늘이 걸어내려와 땅의 가랑이 사이로 숨어드는 것을 달아오른 알몸들이 퉁겨내는 음악 한 치씩 푸른 숨소리들 떠올라 빈 나뭇가지마다 싱싱한 잎사귀 깃발처럼 흔들리는 걸 보았네 숨소리는 다시 벌판 위를 기어가다가 한 떨기씩 꽃으로 벙글고 바다 속으로 뛰어내려 칼날처럼 번득이는 은빛 지느러미떼 아침에 일어나
blog.naver.com · 2016.12.14
-
편안한 휴일 보내세요~ Stardust - W&Whale (감상/자동재생)
when you look in the sky 별이 불어오던 밤 푸른 달, 푸른 숲, 푸른 너의 숨소리 텅 빈 하늘 가득 여름 별자리 고운 빛 가득한 오색 은하수 눈부신 우리는 more star 꿈을 꾸는 너의 눈빛 more than a word can say 바로 지금 이 한순간 long baby, long 깊은 밤을 날아서 슬픈 잠, 슬픈 꿈, 슬픈 눈물은 안녕 은빛
blog.naver.com · 2015.08.07
블로그 결과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