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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을 향한 칼끝이 자신을 향할 때…용혜인과
염흥방
[김세희의 역사ON]
고려 말 염흥방이라는 인물이 있었다. 곡성부원군 염제신의 아들로 명문대가의 촉망받는 인재였다. 그러나 처음부터 기득권의 상징 같은 인물은 아니었다. 오히려 실력으로 자신의 길을 열었다. 그는 고위 관료의 인척에게 관직 진출의 길을 열어주던 음서제에 기대지 않고, 과거에 장원급제해 관직에
www.segye.com · 2026.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