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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적> GV 일시 : 2025년 10월 24일 15:30분 장소 : 모퉁이극장 참석자 : 최승호 감독(<추적> 감독), 복성경 (부산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 모더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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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도 아닌 것이/ 최승호
별것도 아닌 것이 최승호 별것도 아닌 것이 나를 움직인다 나는 별게 아니겠지 하면서 별것 아닌 것으로 제쳐버리면 어느새 큰일이 되고 마는 쓸데없는 일인 것 같고 별것 아닌 정말 별것도
- 여인숙 / 최승호 여인숙 / 최승호 나는 사막의 나그네가 아니다 사막을 방황하다 사막에서 죽지 않고 삭막한 대도시에서 죽을 거다 사막의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잤다 아침이다 어제 온 길을 더듬어 본다 북쪽에서 숨어서 호기심 어린 눈으로 사막의 나그네들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이름을 모르지만 그 쌍둥이 자매를 한 문장으로 기억해두려 한다 - 사막의 여인숙에 수줍고 외로운 눈동자가 있었다 - 최승호
- 여우비 - 최승호 여우비 - 최승호 시간 속에 늙어온 남자가 후드득 후드득 비를 맞는다 둔해 가던 감각들이 깜짝깜짝 놀라면서 비를 맞는다 탯줄에 매달린 애처럼 애호박이 점점 살찌는 여름 물로 가득한
- 시/대설주의보 - 최승호 대설주의보 최승호 해일처럼 굽이치는 백색의 산들, 제설차 한 대 올 리 없는 깊은 백색의 골짜기를 메우며 굵은 눈발은 휘몰아치고, 쬐그마한 숯덩이만 한 게 짧은 날개를 파닥이며...
- 여우비 - 최승호 여우비 - 최승호 시간 속에 늙어온 남자가 후드득 후드득 비를 맞는다 둔해 가던 감각들이 깜짝깜짝 놀라면서 비를 맞는다 탯줄에 매달린 애처럼 애호박이 점점 살찌는 여름 물로 가득한
- 최승호 시/내 영혼의 북가시나무 내 영혼의 북가시나무 최승호 하늘에서 새 한 마리 깃들지 않는 내 영혼의 북가시나무를 무슨 무슨 주의(主義)의 엿장수들이 가위질한 지도 오래되었다.
- 별똥별 / 최승호 별똥별 / 최승호 1 별똥별이 떨어진다 그것은 적막을 가르며 적막 속으로 떨어진다 우리는 이름 붙일 수 없는 것에 이름을 붙인다 의미 없는 것에 의미를 붙이고 의미 있는 것에서 의미를
- 홀로그램 반딧불이 축제 / 최승호 홀로그램 반딧불이 축제 / 최승호 홀로그램 반딧불이 축제를 구경나온 어떤 스님은 반디佛 반디佛이다! 수줍은 소녀들처럼 속삭인다면…… - 최승호 시집 2013
- 별똥별 / 최승호 별똥별 / 최승호 1 별똥별이 떨어진다 그것은 적막을 가르며 적막 속으로 떨어진다 우리는 이름 붙일 수 없는 것에 이름을 붙인다 의미 없는 것에 의미를 붙이고 의미 있는 것에서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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