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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그저 하루치의 낙담 /박선영 요즘 따라 수필이 눈에 들어온다. 저자의 말마따나 책을 쓰고 읽는다는 건 저자와 독자가 오롯이 둘이만 만나 서로 발가벗는 행위이기 때문일까. 수필은 어느 장르보다도 합법적으로 서로의 부끄러운 맨몸를 전시하고, 관음하는 것을 용인해준다. 타인을 이해하기란 실로 버거운 일이다. 정작 나조차
- [148일차]그저 하루치의 낙담 + 시즈코상 "우리 애기가 왜 불안할까 엄마 아빠가 열심히 일궈놓은 꽃발에서 재밌게 뛰어놀면 되는데, 뭐가 걱정이 그렇게 많아. 어디 엄마 아빠뿐이야. 여기 있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또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모두 다 빙 둘러싸서 너를 지켜주고 있 는데, 넘어지지 말라고, 넘어지면 일으켜 세워줄라고
- [147일차]그저 하루치의 낙담 - p85~p313 외적 기준들로 자신을 규정하기 때문에 추락이라는 개념이 생성되는 것이다. 변하지 않는 것들, 나이가 들어도 소멸하지 않고 축적되는 것들로 자신을 꾸려간 사람에게는 추락이라는 사건이 발생하지 않는다. 고공비행과 저공비행이 있을 뿐이다. 무엇이 사라지지 않고 축적되는 것일까. 잃게 될까봐
- [145일차]그저 하루치의 낙담 - p246~p287 오늘의 필사와 저녁놀
- [144일차]그저 하루치의 낙담 - p198~p235 클로저란 단어를 어떻게 번역하는게 적절할지 모르갰다. 마무리, 결말, 종료, 결론.... 모두 어딘가 부족하다. 느닷없이 비극이 나를 찾아와 가격할 때,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납득하는 것. 사태의 원인을 찾아내고 직면하는 것. 왜 하필 나란 말인가, 라는 끝도 없이 솟구치는 질
- [142일차]그저 하루치의 낙담 - 109p-143p "찬밥처럼 방에 담겨" 하루치의 숙제를 다 하고도 아직 지지 않는 해를 보며 아득했던 기억.
- 그저 하루치의 낙담 ★★★★★
- [141일차]그저 하루치의 낙담 - 81p~110p "부디 저를 용서하세요. 오늘은 병이 저를 이겼어요. 저를 위해 서로를, 동물들을, 세계의 가난한 사람들을 돌봐주세요. 모든 사랑을 담아, 토미." 한 문장이 목에 가시처럼 걸렸다. 읽고 또 읽고 가만히 소리내 따라 읽어보았다. 오늘은 병이 저를 이겼어요 그가 가까스로 병을 이겼던 많은
- [143일차]그저 하루치의 낙담 - 149p-191p 프로필 그동안 나는 '되면 한다!'는 정신으로 살아왔다. 될 것 갈은 것만 하며 살아온 것이다. 붙을 것 같은 시험에만 응시했고 나를 좋아하는 남자만 만났다. 실패가 두려우니까. 지는 게 겁이 나니까. 여행작가 겸 사진작가인 후지와라 신야는 스물넷에 멀쩡한 대학을 때려치우고 세계 방랑길에 올라
- 윤리도 욕망이다_박선영 『그저 하루치의 낙담』 그저 하루치의 낙담 박선영 · 2026 · 반비 기질적으로 타고난 건지, 후천적인 요인에 의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내 마음에는 아주 작은 불씨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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